가죽1 패션 아이템 가죽에 대해서 알아보자! 완벽한 비건(vegan: 비동물성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: 채식주의)이 아니라면 일생에 한 번은 걸치게 되는 가죽. 가죽을 모르면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피곤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.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렾에 아빠가 가지고 있는 가죽재킷을 보며 나도 멋있는 가죽 재킷을 하나 가지고 싶어서 백화점으로 달려갔다. 바글바글하는 인파를 뚫고 가죽 의류 행사장을 찾았을 때 첫눈에 반한 건 로열 블루 잉크처럼 새파란 토스카나였다. 칼라는 여우 털이고 40년대 디올의 뉴 룩처럼 어깨가 둥글면서 소매가 부푼 우아한 다지 안이었다. 70% 할인이란 말이 기뻐하며 80만 원을 써버렸던 것이다. 결국 그 옷은 10번도 채 입어보지 못했다. 처음 새파란 토스카나에 까만 벨벳 모자, 같은 색 벨 보텀 팬츠를 입고 돌아다녔을 때 .. 2020. 8. 7. 이전 1 다음